작품 소개
"열둘을 다 찾으시면, 제가 없어집니다." 1917년 겨울, 마지막으로 잡힌 조선 호랑이는 배에 싣기 위해 열두 조각으로 나뉘어 이 땅을 떠났다. 그날 몰이꾼 소년의 어깨에는 이빨 자국 열두 개가 남았다. 백 년이 지났다. 자국 중 넷이 붉다. 여덟 개가 남았다. 국립생물자원관 복원연구원 서다경의 일은 반출된 표본을 되찾는 것이다. 세관에 압수된 모피 한 장에서 그녀는 백 년 된 못자국과, 그 위에 덧대어진 최근의 손길을 발견한다. 그 손을 따라간 을지로 뒷골목 공방에는 백 년 동안 이름을 바꿔가며 자기 아버지의 조각을 되찾아온 남자가 있었다. 되찾을수록 그는 사람이었던 기억을 잃는다. 열둘이 채워지는 날, 산군은 돌아오고 그는 사라진다. 그래서 그는 백 년 동안 넷만 찾았다. 그리고 그녀는, 열둘을 다 찾아야만 한다. "저는 열두 개 다 찾을 겁니다. 그게 제 일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연구원님을 막아야겠군요."
작품 정보
〈열두 자국〉은 개암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8월 2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2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14 늘어 누적 1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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