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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테일] 스노우볼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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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파피루스의 동생은 인간도 괴물도 아니었다. "코제트, 이미 결정된 거야. 그리고 다른 아저씨 아주머니들도 다 그 옷이 멋지다고 했는..." 줄곧 울상이며 파피루스의 손을 잡고 걸어가던 코제트의 눈에 날카로움이 서렸다. "싫어! 코제트가 싫다고 한 삼백 번은 말했잖아. 이거 완전 구려!" 코제트는 자기 옷을 쭉 내밀어보이며 본격적으로 울기 위한 밑준비를 시작했다. 파피루스는 헉 하고 숨을 삼켰다. "세상 누가 검은 멜빵에다 검은 줄무늬 옷 입어. 틱택토 같잖아!! 애들이, 애들이 다 코제트 쳐다볼 건데 왜 작은오빠가 마음을 몰라줘!" "코제트, 어린아이들은 줄무늬옷 입는 게 전통이라고 누누히 말했잖아! 드러누우면 못써!" "싫어어. 절대 싫어 싫어! 워터폴에 이러고는 못 가! 싫어!!!" 아무리 코제트가 가장 좋아하는 파피루스가 어르고 달래도, 뿌리깊은 줄무늬 혐오자 코제트를 이길 수는 없었다. 코제트는 자신의 추위를 안 타는 뼈다귀 몸을 전적으로 이용해 눈바닥에 드러누워 펑펑 울었다. 마의 싫어싫어 시기를 요즘 처음 겪는 육아초보 파피루스는 울상이 되어 샌즈를 간절히 쳐다보았다. 삽시간에 소란이 벌어진 눈밭을 보며, 샌즈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줄무늬가 싫은 감정 50%, 파피루스가 달래주길 기다리는 마음 50%라. 오늘은 쉽게 안 끝나겠는데. 결국 샌즈는 비장의 수단을 쓸 수밖에 없었다. 샌즈는 마치 누군가 오기라도 한다는 척, 흠? 하고 추임새를 넣으며 고개를 돌렸다. "...!!" 바닥의 조그만 아이가 마치 물고기 괴물처럼 제자리에서 튀어오른 것은 동시였다. 눈 깜짝하기도 전에, 코제트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옷매무새를 탈탈 털고는 정자세로 서서, 말 잘 듣는 착한 아이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러고는 순수한 눈으로 파피루스가 왜 울상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모든

작품 정보

〈[언더테일] 스노우볼 속에서〉는 허니파이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0월 1일이다.2026년 10월 20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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