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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한순간의 실수로, 삼백 년 전 나라를 뒤흔들었던 999년 묵은 구미호의 봉인을 풀어버렸다. “나를 봉인한 인간의 영혼을 찾아오면, 그 대가로 내 요력의 절반을 내어주지.” “그, 인간의 영혼이란 게… 이미 흩어져버렸을 수도 있고 참… 애매한데….” “그놈 피가 한 방울이라도 섞여 있다면 후손이어도 상관없어. 나는 복수만 하면 돼.” “그, 그러시군요. 그런 거라면 뭐….” 요력의 절반이라니? 이건 바보라도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도술 하나 제대로 못 부리는 삼류도사인 제 처지에선 더더욱. “제대로 찾아오셨습니다. 전 금오어사 박여래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바로 저 구미호를 봉인한 인간의 ‘후손’이라는 거였다. * “아, 저는 도력이 없어서 그런 방법으로는 요력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럼.” 차마 제 입으로 뱉기 민망했다. “그게, 그러니까….” 하지만 점점 흉포해지는 요괴의 눈초리에 저도 모르게 공포에 질려 비명 지르듯 외치고 말았다. “입을! 입을 맞춰야 합니다. 혀, 혀를 섞으면 아주 좋고요! 액과 액이 만나야 확실히…” “…….” “확실히 받습니다….” 구미호의 싸늘한 표정을 보자 오늘따라 자신의 처지가 처량하기 그지없었다. 어쩌다 도력도 없는 삼류도사로 태어나 999년 묵은 요괴에게 키스해달라 애걸복걸하게 된 걸까.

작품 정보

〈아시타비(我是他非)〉는 쑨한양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스크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리디 BL 소설 e북 최고 28위다.

평점은 리디 4.7점(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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