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태강홀딩스 전략사업본부 이사 권태윤. 대외적으로는 투자·유통·부동산 등을 거느린 기업의 젊은 이사지만, 실제로는 사채, 불법 도박장, 유흥업소, 각종 뒷거래까지 수도권 암흑가의 돈줄 대부분이 이 남자를 거쳐간다. 권이사는 제 비서가 첩자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누구의 명령을 받는지. 어떤 정보를 빼돌렸는지. 언제 자신을 배신할 예정인지까지. 전부 알고도 곁에 둔 이유는 하나였다. 쓸모가 있었으니까. 쓸모가 다하는 순간 처리하면 그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비서가 이상해졌다. 감시를 붙이면 편의점에서 신상 과자를 사고, 누군가와 은밀하게 접촉하나 싶어 따라가 보면 붕어빵을 사고 있었다. 그러다 급기야. “이사님.” “왜.” “저 하나만 물어봐도 돼요?” “……뭔데” 비서 최윤이 아주 진지한 얼굴로 물었다. “탕비실에 있는 초코과자요.” “…….” “그거 하루에 몇 개까지 먹어도 돼요?” “뭐?” “아까 세 개 먹었는데 더 먹으면 혼날까 봐요.” “…….” 이사는 잠시 말이 없었다. 아무래도 첩자 최윤이 미친 것 같다.
작품 정보
〈스파이 비서는 아무 생각이 없다〉는 Julywinter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9월 25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0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