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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두 사람 중에서 육적은 곽가를 묘한 눈으로 보며 느릿느릿 목소리를 냈다. “그대는 천하를 통일할 인물이 아니나, 그대의 소중한 사람은 아주 귀하신 분이 될 것이니, ‘영회(永懷)’라는 이름을 받게 될 것이오.” 순식간에 대략적인 것을 간파한 곽가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여 어떻게 ‘결말’에 닿는지 감을 잡지 못하겠다고 속으로 미약한 불안감이 깃든 목소리로 중얼거린 후, 여기서 더 정보를 알아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잠겼다. - 9 회의 일부 내용 ‘역시 그때가 되어야 아는 건가.’ 예언이 정확한지 아닌지는 오로지 예언에서 말한 때가 되어야 안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떠올리면서 곽가는 눈을 뜨고 허가 있는 곳을 보며 마음으로 혼잣말했다. ‘과연 하늘의 뜻은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사람의 인연은 어떠한 결과를 불러일으킬까. 그 답을 알고 싶다고 생각하며 곽가는 두 눈을 감았다, ‘최후의 결과’를 이미 알고 있기에 마음이 기이할 정도로 차분한 걸 느끼면서. - 9 회의 일부 내용 시우는 헛웃음을 흘렸다. 외모가 이번 엠파이어즈에 첫 등장한 순욱과 똑같다. 게다가 자신이 순욱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살게 되었다고 한다. ‘나 여자인데.’라고 생각하면서 시우는 느릿느릿 고개를 돌리는 걸로, 일말의 불안감을 애써 외면하며 그에게 물었다. “저 남자입니까?” 그러자 그가 싱긋 웃고 경쾌하게 답했다. “아니, 여자야. 아까 말했잖아, 이 아이를 위해서라면 이 아이의 이름을 순욱이라 짓고, 남자로 키우라고 네 아버지에게 말했다고.” 시우는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곳에서의 자신은 예쁜 외모는 아니지만, 누가 봐도 여자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외모를 하고 있었기에. 시우는 절규했다. “제가 남자라면 좋다구나 했겠지만, 전 여자란 말입니다! 이딴 외모 전혀 고맙지 않단 말입니다!” “운명이라고 해.” 남의 일인 그가 웃음을 참으면서, 그러나 완전히 참는 건 실패하여 웃음기가 깃든 눈으로 부드럽게 그녀를 보며 무지 재미있다는 어조로 말하자 그를 무시무시한 눈으로 노려본 시우는 속으로 ‘으악, 짜증나!’라고, 있는 힘껏 외쳤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 없기에 시우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본전은 확실하게 뽑고 현대로 돌아가 이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지 잘 살겠다고 다짐하며, 사마씨와 조씨, 하후씨는 무조건 피하기로 결심하였다, 죽기 싫으니까. 사마씨와 조씨, 하후씨는 사람을 죽이는 무시무시한 ‘칼’이다. 특히 사마의와, 권력을 잡겠다고 그동안 사이좋게 지낸, 그래서 아내가 20대 초반인데도 아내로부터 딸을 다섯 명씩이나 얻었다고 하는 사마사의 아내를 독살했다고 하는 사마사와 인격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었다고 하는 조비와, 순욱에게 빈 찬합을 보냈다고 하는 조조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마음먹으면서 시우는 ‘반드시 살아남자!’라고 결심하였다. 그런 뒤 물었다. “그런데 아까 제 옆에 나타난 다른 분과 당신은 누구십니까?” “아, 그분은 진짜 순욱 님. 난 곽가야.” ‘진짜 순욱 님’이라는 말에 ‘난 가짜냐?’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정말 가짜가 맞기에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저 어색하게만 웃는 것으로 이 더러운 기분을 없애려고 한 시우는 물었다. “그렇다는 건 제가 순욱 님의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겁니까?” 자신 혼자만 엠파이어즈의 순욱 외모를 하고 있는 것인지 눈앞에 있는 곽가는 ‘정상적인’, 그러니까 ‘판타지’라는 말과 거리가 먼 외모를 하고 있다는 것에 안심하면서, 곽가가 동양적으로 무지 잘생겼다는 걸 무시하며 질문을 던진 시우에게 다정하면서도 묘하게 색정적인 인상을 주는 외모를 지니고 있는 곽가가 시우의 말에 부정하였다. “아니, 네가 순욱 님의 이름을 가지게 된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분의 삶을 살 필요는 없어. 일단 네 능력이 그분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데다가…….” ‘아, 그거 참 미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무지 비꼬는 어조로 말하는 것 같은, 뭐 씹은 것 같은 표정에서 입꼬리를 살짝 올린 얼굴을 시우가 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곽가는 설명을 계속하였다. “네가 살고 싶은 삶을 살길 바라서 데리고 온 거지, 순욱 님의 삶을 살라고 데리고 온 건 아니거든.” * 개인적으로 추천 : 선택의 결과 → 항심(恒心)

작품 정보

〈선택의 결과〉는 슈에링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16년 11월 6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67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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