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재판장의 공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늙은 재판관이 심판봉을 쥔 손을 떨며 물었다. "코르반. 자네의 죄를 인정하는가." 웅성거림. 재판장을 가득 채운 군중의 목소리가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하지만 코르반은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오히려 당당하게 상체를 꼿꼿이 세우며 입을 열었다. "나는 이 세계의 진실을 알게 된 것뿐이다. 너희가 믿는 모든 건 부질없는 짓이야." "자네는 지금 끝까지 마왕과 내통한 죄를 부정하는 건가!" 재판관의 고함에 군중이 기다렸다는 듯 폭발했다. 여기저기서 거친 야유가 쏟아졌다. "저런 자는 당장 죽여야 해!" "저런 괴물 녀석과 같은 하늘 아래 살았다니 소름이 돋네." "마왕 끄나풀인 줄 알았으면 진작 쫓아냈지! 당장 처형해!" 아우성치는 군중을 향해, 코르반이 담담하게 외쳤다. "마왕은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악독한 존재가 아니다!" 억울하게 누명쓴 용사의 아들과 그를 키우는 마왕의 이야기
작품 정보
〈마왕에게 키워지는 용사의 아들〉은 또리코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9월 9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