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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로맨스

너는 그런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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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조아라조아라완결 26.10.25

작품 소개

어느 날, 천사가 말을 걸어 왔다. “내가 부탁할 게 있어서 왔는데. 잠깐만 얘기해도 돼?” 자신을 2반의 ‘서다혜’라고 간단히 소개한 천사가 미소와 함께 긴 머리를 귀 뒤로 넘긴다. 태섭은 홀린 듯 그 모습을 바라보며 넋을 놨다. 우리 학교에 존나 예쁜 애 있대. 학기 초부터 퍼졌던 소문의 주인공이 몸소 찾아와 말을 걸어주고 있다. 게다가 상냥하다. "나 볼링부에 들어가도 될까?" 갑자기 나타나 그들이 만든 동아리에 들어가도 되냐고 묻는 천사에게 태섭이 내놓을 수 있는 답은 하나 뿐이다. "돼." ** 서다혜는 진짜 무슨 생각이지? “서다혜 가족 중에 지금 아픈 사람이 있는 거야.” “그래. 그 가족이 지금 장기 기증이 필요한 거지. 간이나, 콩팥이나. 강태섭 게 필요한 게 분명해.” 누가봐도 알콩달콩한 기류가 흐르는 태섭과 다혜를 뒤에서 지켜보며 상진과 진욱이 열심히 속닥인다. 옆에서 듣고 있던 상엽은 황당해 음료수를 떨어뜨릴 뻔했다. “야. 지금 그걸 말이라고.” “그게 아니면 이해할 수 없어.” “존나 이해 못 하지. 쟤가 강태섭한테 꽂혔다고? 이건 생태계 혼란이야, 씨발.” 상엽은 실소하며 저만치 멀리 있는 두 사람을 응시했다. 여전히 귀까지 빨개진 채로 쩔쩔매는 강태섭과, 그런 녀석을 반짝이는 눈으로 올려다보는 서다혜. 어떻게 봐도 서로에게 호감이 철철 흐르는 한 쌍을 지켜보던 상엽이 헛웃음과 함께 이마를 긁적였다. 강태섭이 서다혜한테 넘어간 건 그렇다 치고. 서다혜가 진짜? 왜? 진짜 저건 무슨 목적이 있는 거 아닌가. 상엽은 진지하게 서다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상진과 진욱의 말처럼 무슨 장기라도 떼어갈 속셈이 아닌 이상, 도무지 서다혜가 놈에게 가진 호감을 이해할 근거가 어디에도 없어서였다. ** “어떡해. 손잡았어…….” 태섭과 헤어지자마자 숨듯이 뛰어 들어간 화장실 거울 앞에서 다혜는 제 손목을 소중하게 부둥켜안고 발을 동동 굴렀다. 정확히는 잠깐 손목을 잡혔을 뿐이지만, 애석하게도 짝사랑 중인 머리는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했다. 다혜는 그렇게 한참을 화장실에서 나오지 못했다. 설레서 어쩔 줄 모르고 동동거리던 몸짓이 진정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었다.

작품 정보

〈너는 그런 사람이야〉는 아이고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6월 3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7화다.

완결일은 조아라 2026년 10월 2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조아라 545 늘어 누적 1,67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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