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마을의 수호신으로 지정된 내가 해야 할 일은 정해져 있었다. 1. 마을 주민들의 울부짖음을 들어준다. 2. 마을 주민들의 환호를 들어준다. 3. 마을 주민들의 경배를 들어준다. 4. 마을 주민들의 제물을 받아준다.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나의 하루 중 벌어지는 일은 그게 다였다. 가끔은, 우리 밖을 나온 돼지나 소, 올빼미 같은 게 마을 안으로 들어오는 빅 이벤트가 벌어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달력의 숫자가 언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게 지나가는 하루였다. 그러나 오늘. 갑작스럽게 사슴(?) 한 마리와 반만 탈색이 된 개 같은 짐승(?) 한 마리와 종류를 모를 새 한 마리가 내 방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나는 비늘인지 털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윤이 차르르 흐르는 결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고, 결국 소리치고 말았다. "나 저 사슴 갖고 싶어!" [괴출패러디/괴담 속 주인공] - 쓰고 싶을 때까지만 쓰는 글로 습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품 정보
〈[괴담출근] 무지전능하신 그대에게〉는 엄생수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7월 17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8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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