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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아이가 물에 빠진 것을 알아차린 순간,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한 채 멍해지고 말았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 움직이려 했지만, 머릿속을 채우는 생각에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수영을 배운 적은 있지만 깊게 배우지 못한 내가 과연 저 아이를 구할 수 있을까?’ 아내는 내 팔을 붙잡은 채로 바라보며 고개를 젓고 있었다. "민수 씨, 위험해! 다른 사람들이 할 거야. 우리 그냥 기다려!"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저 소리만 지를 뿐 아무도 물속으로 뛰어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문득, 그들과 같은 내가 너무 싫었다. '어떻게든 되겠지.' 결국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차가운 바닷물이 내 몸을 감쌌고, 정신을 집중해야 했다. 겨우 아이에게 닿았지만, 아이는 공포에 질려 내 옷을 당기며 발버둥을 쳤다. 나도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온 힘을 다해 아이를 끌어올렸다. 반쯤 돌아왔을 때, 그제야 주변 사람들이 물에 뛰어드는 것이 보였다. 그러나 이미 내 힘은 한계에 다다랐다. 모든 것이 어지러워지기 시작했다. 점점 의식을 잃어갔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내가 바닷가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이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깨어나고, 아내는 울며 나에게 소리쳤다. "그러게 왜 뛰어드냐고! 제발 살아만 줘, 제발!" 모든 것이 희미해져 가는 가운데, 미안한 마음이 나를 가득 채웠다. 내가 옳은 선택을 했는지, 그 선택이 아내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작품 정보

〈흙수저가 회귀하면〉은 은해로운 작가의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문피아·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리디·무툰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현나라다.

연재 시작은 문피아 2025년 9월 1일, 카카오페이지 2025년 12월 2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12월 30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305화(10월 25일), 리디 304화, 문피아 302화(10월 24일)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500, 문피아 129, 카카오페이지 55 늘어 누적 6.7만, 24만, 5.2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8점, 카카오페이지 9.6점, 리디 3.5점(2명), 무툰 8.3점이다.

문피아 독자 기준 선호 연령층은 40~50대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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