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기획의도 \"모성애는 위대하지만,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무기가 된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제 목숨도, 제 영혼도 아깝지 않다고 말하는 숭고한 모성. 우리는 그것을 인류 최고의 아름다운 가치라 부른다. 하지만 나의 자식을 살리기 위한 구원이 누군가에게는 모든 것을 앗아가는 비극이라면, 그 모성은 과연 선(善)인가, 악(惡)인가? 여기, 혈액암에 걸린 다섯 살 아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타인의 삶을 짓밟기로 결심한 재벌가 안주인이 있다. 그리고 그 잔혹한 모성의 희생양이 되어 희귀 혈액형을 가진 자신의 배 속 아이를 지키고자 이름도, 과거도, 신분도 모두 지운 채 어둠 속으로 숨어든 또 다른 엄마가 있다. 이 드라마는 \'자식\'이라는 단어 앞에 타협을 거부하는 두 여자의 시퍼런 충돌을 그린다. 내 아이를 살리기 위해 남의 아이를 사지로 몰아넣는 \'이기적인 모성\'과, 내 아이를 지켜내기 위해 세상에 맞서 싸우는 \'처절한 모성\'.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두 엄마의 \'사선(死線)\' 위 사투를 통해, 우리는 묻고자 한다. \"당신이라면, 당신 자식을 위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가?\" 줄거리 [발단] 기적의 아이, 그리고 예고된 비극 재벌가 안주인(54세)에게 5살 난 아들은 가문의 후계자이자 삶의 전부다. 하지만 아이가 희귀 혈액암 판정을 받으며 집안은 절망에 빠진다. 골수 이식만이 유일한 살길이지만, 공여자를 찾을 확률은 극악에 가깝다. 그러던 중, 딸의 절친이자 가난하지만 당차게 살아가는 31세의 주인공 \'여\'가 유일한 조직적합성 일치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녀는 방금 막 새 생명(딸)을 임신한 상태. 임신 중 골수 이식 시술이나 조혈모세포 투여는 배 속 태아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거나 유산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전개] 악마와의 손잡기, 그리고 빼앗긴 이름 재벌가 안주인은 아들의 생명을 위해 친구의 아이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돈과 권력, 모든 인맥을 동원해 주인공에게 이식을 강요하고, 심지어 강제로 수술대에 올리려는 음모를 꾸민다. 주인공의 철없는 절친(재벌가 딸, 31세) 역시 자신의 남동생을 살려야 한다는 명분과 지독한 이기심으로 안주인의 조력자가 되어 주인공을 배신한다. \"너한테 세상은 공짜처럼 쉬웠을지 몰라도, 내 동생 목숨은 네 배 속 아이보다 소중해.\" 친구의 차가운 배신과 안주인의 잔혹한 모성 앞에, 주인공은 제 배 속의 딸을 지키기 위해 밤을 타 도주한다. 주인공은 재벌가의 집요한 추적을 피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태우고, 스스로의 이름을 지우며, 과거의 자신을 완전히 죽인다. 그렇게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름 없는 여자\'가 된다. [위기] 사선(死線)에서의 재회 몇 년 뒤, 스스로를 숨기며 홀로 딸을 키워낸 주인공. 하지만 아들의 병이 재발하며 다시 한번 공여자가 필요해진 재벌가 안주인은 집요한 추적 끝에 \'이름 없는 여자\'의 꼬리를 잡는다. 재벌가 안주인은 주인공의 딸을 인질로 잡고, 또다시 희생을 강요한다. \"내 아들을 위해 네 딸을 바쳐라.\"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악마가 된 재벌가 안주인과,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악마와 싸워야 하는 주인공. 두 엄마의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싸움이 시작된다. [절정] 복수와 모성의 폭주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는 주인공은 결심한다. 내 딸을 건드린 자들에게 똑같은 절망을 선사하겠다고. 과거를 지운 여자는 이제 재벌가의 치부와 죄악을 하나씩 파헤치며 범죄적 단죄와 처절한 복수를 시작한다. 주인공은 친구와 안주인이 구축해 놓은 완벽한 왕국을 흔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건 게임을 던지고, 두 가문과 두 모성은 최후의 사선(死線) 위에서 격돌한다. [결말] 모성이 남긴 자리 피투성이가 된 싸움 끝에, 재벌가 안주인은 자신이 자식을 지키기 위해 행했던 잔혹한 죄악들이 결국 아들의 미래마저 파멸시켰음을 깨닫는다. 주인공은 무수한 피와 눈물을 흘린 끝에 마침내 딸의 손을 잡고 완벽한 자유를 얻어내지만,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삶과 이름에 씁쓸한 눈물을 흘린다. 자식을 지켜낸 숭고함과, 그 과정에서 남겨진 잔혹한 비극의 상처를 보여주며 \"모성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과 함께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작품 정보
〈모성의 사선〉은 가을이랑 작가의 현대물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15일이다.2026년 10월 19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5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