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수조도 윤오와 그 짓이 하고 싶었다. 그에 의해 벗겨지고 만져지고 흥분되고 싶었다. 입안보다 더 깊은 곳을 침범당하고, 그의 아래에서 엉망진창으로 욕망당하고 짓밟히고 싶다. 하지만 내가 너에게 그렇게 귀중하고 좋은 것이라면, 나는 최대한 오랫동안 나를 주지 않을래. 네가 지금처럼 계속 안달 내고 내게 정신 못 차리듯 굴었으면 좋겠으니까…. “만져도 되는 때가 오면 알려 줄게. 그때까진 참고 기다려. 할 수 있지?” 수조가 사르르 예쁘게 웃었다. “네가 나를 기쁘게 해 주면 상으로 줄게.” 내게 좀 더 안달 내고 목매달아. 그렇게 나를 더 채워 줘. 나는 네가 좀 더 오래 나를 원해 주길 바라거든. 수조는 샐샐 웃는 얼굴로 나비처럼 달아났다. 왜 하나를 가지면 하나만큼 채워지지 않는 걸까? 수조는 윤오의 애정을 느낄수록 점점 더 큰 갈증에 목말랐다. 나를 더 많이, 더 깊이 바라봐 줘. 좀 더 날 예뻐하고, 지금보다 더욱 나를 원해 줘. 이건 사랑일까, 허기일까?
작품 정보
〈파리지옥〉은 김지소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SOME다.
평점은 리디 4.6점(2,0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