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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13년 전, 대기업 입사라는 꿈을 안고 중국으로 향했던 연우는 단 사흘 만에 해고되었고, 끝내 인간 이하의 삶으로 떨어졌다. 중국 범죄 조직의 노예가 된 그는, 범죄 데이터가 담긴 외장하드를 손에 쥔 채 소도시 지아싱으로 목숨을 건 도주를 감행한다. 더는 달아날 곳이 없다고 생각한 순간, 연우는 이해할 수 없는 목소리를 들었다. “뛰, 어, 내, 려.” 달콤한 목소리에 홀린 듯, 연우는 높다란 탑 아래로 몸을 던졌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13년 전의 지아싱에 떨어져 있었다. 모든 것이 이상했다. 대지를 적시는 뿌연 연기 같은 비.허공의 수분 입자 속에서 번뜩이는 노란 안광.그리고 연우를 먹잇감처럼 노려보는 남자. 남자는 분노와 혐오가 뒤섞인 눈으로 연우를 내려다보았다. “새끼도 못 밸 것한테 발정이 나다니.” 그러나 곧, 금수가 된 남자는 배 속을 긁는 열기에 잠식된 연우를 향해 낮게 속삭였다. “이제 넌 나의 씨를 배게 될 거야.” 연우는 반려 서약을 하고, 홍등이 걸린 둥지로 끌려 들어간다.

작품 정보

〈지아싱〉은 Kles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픽클스다.

평점은 리디 4.0점(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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