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야잘잘’이라는 말이 있다.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 그러나…. “너, 나 봐 봐. 내가 이렇게 생겼어?”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야구 게임 모델러 설윤하의 인생에 갑자기 뚝 떨어진 의문의 미남 장도준. 그에게 ‘야잘잘’이란 ‘야구는 잘생긴 놈이 잘한다’인 것 같다. 야구 실력은 리그 톱클래스지만 예의범절은 다소 부족한 이 남자의 요구는 끝이 없고 같은 수정을 반복하던 윤하는 결국 마우스를 던지고 마는데. “너 게임 좀 하냐? 이기면 진짜 확실히 고쳐 줄게.” 그렇게 시작된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세기의 대결! “그럼 온 김에 끝나고 얼굴이나 보고 가.” “너. 떼인 돈. 내가 받아다 준다고.” “제가 장도준 선수 우승시켜 줄게요.” 그런데 영 이상하다. 이기면 이긴 대로, 지면 진 대로 끝날 인연인 줄로만 알았는데 자꾸 얽힐 일이 생긴다. “나중에 또 게임 같이 해. 싫어질 것 같으면. 나랑 하면 재미있잖아.” “무슨 소리예요?” “왜. 그동안 나 못한다고 혼자 비웃으면서 게임 했을 거 아냐. 안 재밌었어?” “안 비웃었거든요. 그래도 재미있긴 했어요.” “그래서 좋았어? 재미있어서? 남자 취향은 재미있는 쪽이시구나.” 아. 결국 대화의 흐름이 또 여기로 와 버렸다. “장도준 선수는 진짜 그 껍데기에 평생 감사하고 살아야 해요. 입으로 다 까먹어도 얼굴로 메꾸니까.” “아, 얼굴이 취향이셨다.” 한쪽 눈을 가늘게 뜨고 키득키득 웃던 도준이 눈을 감더니 윤하 쪽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취향인 얼굴 마음대로 뜯어먹어. 뭐라고 안 할게. 반찬 삼아.” “먹을 게 이렇게 많은데 왜 먹고 탈날 걸 먹으래.” “안 먹어 봤는데 먹고 탈날지는 어떻게 알아?” * 자강두천이란? –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줄임말이나, 일종의 반어법으로 쓰인다.
작품 정보
〈자강두천 플레이북〉은 베파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레토북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85였다.
평점은 리디 4.3점(29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