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를 알 수 없는 현상으로 괴물이 되어 사람을 공격하는 이들, 그리고 증발하듯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까지. 인류의 끝을 직면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백화점 구석에서 보람없는 매일을 보내던 유민은 삶에 회의를 느낀다. 매니저와의 마찰로 퇴사를 결심하게 되고, 자신을 말리는 진우를 무시하며 매니저를 찾아간다. 이윽고 사무실 문 앞에 도착했을 때 마주한 것은 괴상하게 변해버린 매니저. 유민과 진우는 매니저를 피해 달아나지만 이내 또 다른 괴물과 마주한다.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절망하던 그때, 뜻밖에도 매니저는 유민이 아닌 다른 괴물을 공격하고 둘은 무사히 상황을 모면하게 된다. 하지만 백화점 밖으로 나와 마주하게 된 것은 종말에 가까운 세상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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