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도서에는 펠라치오, 딥쓰롯, 파이즈리, 질내사정, 자보드립, 함몰유두, 남성향적 표현 및 신음 등 호불호가 갈리는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 제일 큰 사이즈 먹을 건데 괜찮아요?” “…아, 응. 근데 내 지갑 사정은 고려해서 메뉴를 선정해 주면 고맙겠어. 월급날 얼마 안 남아서 잔고가 별로 없거든.” “그럼 오늘은 내가 살게요.” “응? 아, 아니야! 저번에도 서진 씨가 사 줬잖아.” “이럴 때 재벌 티 내는 거지 뭐.” 서진은 하경에게 처음 생긴 직장 후배였다. 처음이라 더 특별했고, 서진 역시 하경을 특별히 더 따랐다. 저만 보면 있지도 않은 꼬리를 붕붕 흔들어 가며 온몸으로 반가움을 표시하던 애교 가득한 후배. 그랬던 서진이 180도 돌변했다! “둘이 있을 땐 딱딱하게 팀장이라 안 불러도 돼. 예전처럼 편하게 선배라고,” “아뇨. 팀장이 편해서요.” “아……. 그, 그래? 그래애~. 서진 씨 편한 대로 불러…!” “더 하실 말씀은요? 없으시면 바로 업무 시작하겠습니다.” 매정하게 선을 긋는 것도 모자라, “팀장님. 오늘 임원들 앞에서도 더듬댔어요?” “아, 아니. 자, 잘 말했는데! 잘…, 말했을, 걸?” 선배 군기 바짝 잡는 호랑이로 변했다. ‘설마, 내 팀장 자리를 노리는 건가?!’ 새로운 TF팀에서 하극상을 꾀하는 듯한 후배는 기어코 부산 출장까지 자진해서 하경을 쫓아왔다. “원래 알던 사이에요?” “매니저님? 으응. 오늘 처음 본 사이야. 술 갖다주실 때마다 말 걸어 주시더라고. 혼자 있어서 좀 어색했는데, 고맙지.” “설마 고마워서 번호라도 줬어요?” 하경의 주변에 들러붙는 남자들을 견제하는 건 기본이고, “우 사원이 왔으면 둘이 마실 생각이었어?” 이제는 한솥밥 먹는 팀원마저도 물어뜯으려 한다. 대체 그 말 잘 듣고 귀엽던 후배에게 무슨 일이 있어서 이런 비극이 벌어진 걸까. “서진 씨, 요즘 대체 나한테 왜 그래?” 결국, 하경은 술의 힘을 빌려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로 했다. 왜 저한테만 매정하게 선을 긋는지, 왜 저하고만 단둘이 있으려 하지 않는 건지, 그래 놓고 왜 부산까지 따라온 건지! “냄새요.” “냄새?” 서진은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젖은 살내를 들이켠 흉곽이 위협적으로 부풀어 올랐다. 그 모습을 보고 하경은 깨달았다. 최서진은 호랑이가 맞았고, 자신은 그 호랑이의 앞발에 짓눌린 생쥐란 사실을. “선배 보지 냄새 때문에 돌겠다고.”
작품 정보
〈음란한 후배를 길들이는 방법〉은 심약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이브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311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3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