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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열두 살 때 일어난 작은 사고를 계기로 자신의 전생을 깨달은 레인켈트. 이대로라면 평화로운 알레티어 대륙은 불바다로 변하고, 마물과 마족이 판을 치는 세상이 도래한다. 현실을 파악한 레인켈트는 원작 속 악역, 테일루스에게 닥친 불행을 막기로 결심한다. 실제로 그의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테일루스를 절망케 한 가족의 죽음을 막고, 집안이 친척에게 넘어갈 일도 없도록 만들었다. 이제 테일루스는 마수 군단장이 아닌, 로웬 왕국의 미래로 칭송받고 있었다. 그런데…… 일이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왜 테일루스 녀석이 나한테 사랑 고백을 하고 있는 거지? “뭐야, 첫 키스였어요?” “우, 웃기지 마. 누가 첫 키스야? 두 번째거든!” “두 번째?” “그래! 내가 얼마나 끝내주는 첫 키스를 했는지 넌 모를 거다. 너 같은 녀석은 감히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어른의 키스였다고!” 우쭐하게 와다다 쏟아 내고 나니 이건 맨정신으로는 못할 낯부끄러운 소리였다. 테일루스는 그건 또 몰랐다는 듯 턱을 어루만지며 흐음, 하고 낮게 중얼거렸다. “진짜 내가 두 번째예요? 첫 키스는 이거보다 더 끝내줬고?” 그, 그렇다니까! 레인켈트는 움츠러드는 속내를 들키기가 싫어서 괜스레 더 센 척하며 눈을 부라렸다. 녀석은 자신이 구하는 답을 얻자마자 입가를 감싸 쥔 채 잠시 생각에 빠졌다가 이내 고개를 들며 빙그레 웃었다. “…그랬군.” 그것은 평소 자주 짓던 냉소와는 거리가 먼, 진심에서 우러나온 기쁨이 응축된 부드러운 미소였다. 저렇게도 웃을 줄 아는 녀석이었나? 뜬금없이 왜 기뻐하는 것인지 몰라 어리둥절하게 쳐다보고 있으려니, 산뜻한 호선을 그리던 입술이 천천히 열렸다. “좋아해, 선생.”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입이 딱 벌어졌다.

작품 정보

〈악역의 각성을 저지하는 방법〉은 옆집김씨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원스토리·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욘드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755였다.

평점은 리디 4.5점(210명), 원스토리 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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