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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금고 찾아볼게요. 그럼 살려 줄 거죠?” 모두가 기피하는 오염 지역에서 살아남아 보육원의 골칫거리로 자라온 소녀, 차온. 정해진 운명을 바꾸고자 애쓰던 때 수상한 남자를 만난다. 이질적인 회색 눈동자가 특별한, 아름다운 남자를. “첩자가 되겠다고?” “네. 여기서 죽을 수 없으니까요.” 남자를 만난 게 운명을 바꿀 기회임을 차온은 알았다. 그 기회의 끝이 눈물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다른 기회를 잡았을까. * * * 첫 만남부터, 우연히 마주쳤을 때도 차온은 전혀 기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차온은 절망했다. 아름다운 남자, 시열은 차온을 이해할 수 없었다. “걱정하다가 죽고. 봐주다가 죽고. 믿다가 뒤통수 맞고. 여기가 좀 그래. 그러니 먼저 죽여야지.” “그쪽 옆에 있으면 나는, 나는 얼마 안 가서 모든 선을 다 넘어 버릴 것 같아요.” 시열은 거칠게 차온의 뺨을 잡아서 위로 들었다. 그 바람에 차온의 눈에 고인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보육원에 처박혀서 나오지 말지 그랬어.” 차온의 입술이 벌어졌다. 꽤 모양이 예뻤다. “그럼 이런 일 안 겪었잖아.” 시열은 붙잡혀 도망가지 못하는 차온의 입술에 키스했다. 울음기 낀 목소리가 그대로 삼켜졌다.

작품 정보

〈실로한 나비의 행선지에서〉는 디키탈리스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뷰컴즈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3년 3월 1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5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3년 3월 1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카카오페이지 1 늘어 누적 771, 5.8만이었다.

평점은 리디 4.5점(1,502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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