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우연히 심령 사건에 휘말린 평범한 대학생 정규한은 친구의 소개로 심령 전문가 신유일의 도움을 받게 된다. “나도 먹고는 살아야 하지 않겠어?” “저, 돈 없는데요…….” “그러면 다른 데 써먹어야지. 전화하면 잘 받아.” 그러나 귀신을 퇴치하고 안심할 틈은 없었다. 의뢰비 대신 종신 계약을 맺게 된 것이다. 그가 부르면 달려가는 편리한 무료 인력으로! 이후 매번 유일의 의뢰에 휘말리면서도, 간혹 미소를 짓는 유일을 볼 때면 어째서인지 규한의 심장은 눈치 없이 뛰곤 했다. 그렇게 규한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유일에게 특별한 마음을 품게 되는데…… “연락하지 마.” “연락할 거예요. 당신이 어떻게 잘하든지 간에 상관없이 나는 걱정할 거라고요.” * [신유일] 화면에 세 글자가 빛나고 있다. 규한은 눈을 비볐다. 이름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였다. 우우웅. 멍하니 선 규한을 재촉하듯 진동이 계속 울린다. 혹시 끊어질까 봐 규한은 급하게 화면을 밀었다.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지 손이 두 번쯤 헛나갔다. 세 번째 시도에서 간신히 전화를 받는 데 성공한 규한이 핸드폰을 귓가에 가져다 댔다. “여보세요?” - 잤어? “무슨 일이에요? 이 시간에 또 뭘 시키려고요?” - 딱히 용건이 있는 건 아니고. 유일의 대답에 희미하게 바람 빠지는 소리가 섞였다. 어라? 지금 웃은 건가? 규한이 저도 모르게 핸드폰 화면을 다시 확인할 때였다. 유일의 목소리가 부드럽게 이어졌다. - 그냥 보고 싶어서. 일러스트: 르타
작품 정보
〈신이란다〉는 애플파이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욘드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733이었다.
평점은 리디 4.8점(18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