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장신욱. 그에겐 여동생이 예쁜 친구가 한 명 있다. 그것도 나이 차가 나는 어린 동생이 있는 친구가. 서도현이 애지중지하는 그 어린 동생을 욕심낸다. 짐승 같은 마음이 탐욕인 줄 알면서도 멈출 생각 따위도 없었다. * “또 왔어요?” 왔다 간 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신욱이 또다시 집 안으로 들어섰다. “오빠 오늘 야근이랬는데.” “알아.” “알면서 왔어요?” “알고 싶어? 도현이 그 놈도 없는데 내가 여기에 왜 왔는지 알려 줘?” “그래요. 알려줘요. 대체 도현이 놈도 없는 이 집에 왜 왔어요?” “취, 미, 생, 활.” 또박또박 ‘취미생활.’이라고 말했다. 무슨 취미생활? 여기서 언제 취미생활을 했다고. “몰랐구나. 장신욱 취미가 서영원이었는데.” “…….” 서영원이 취미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이야? “애석하네.” “…….” “여태 그걸 몰랐다니.” “……!”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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