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동창이자 J&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하제윤과 소속 배우 주하린. 술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오랜 시간 깨닫지 못했던 감정이 물 위로 떠오른 것일까? 두 사람의 관계가 하룻밤 사이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뭐야? 너 지금 나 피한 거니?” “아니야.” “나 보고 지금 그 말을 믿으라는 거야?” “피곤해서 그래. 남은 시간이라도 좀 푹 쉬고 싶어.” 그의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하린의 시선이 제윤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죽 훑어 내려갔다. “언제부터 내가 곁에 있다고 쉬질 못한 건데? 새삼 왜 그러는 거야?” 저 눈빛이 얼마나 섹시하게 변할 수 있는지 제윤은 이미 알아버렸고, 또 한 번 그 눈빛을 마주하고 싶은 욕구가 용암처럼 들끓기 시작했다. 찰나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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