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태가 인간이 아닐 때는 어디로든 도망가서 버텨요." 23년 동안 전용 가이드 없이 버티다 보니 눈이 뒤집히기 직전이다. 드디어 가이드를 만났는데, 이 아기 오목눈이 같은 여자가 자꾸 ‘연애’를 하자며 선을 넘는다. “제가 열심히 잘 해 볼게요. 팀장님이 저 안 죽이시게.” 23살 늦깎이 각성을 했는데, 매칭 상대가 무려 ‘우태희’. 짐승처럼 으르렁거리는 남자 앞에서 서여운은 그의 예상을 뒤엎는 당돌한 제안을 던진다. 이성을 배제한 채 몸으로만 얽히려는 포식자와, 그 괴물 같은 남자를 온전한 제 것으로 만들려는 구원자. 서로를 향해 미쳐가는 두 사람의 위험하고도 달콤한 가이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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