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 고목나무 아래 누군가 앉아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그 앉아있는 군인은 자신을 향하여 손을 뻗는다. 마치, 앉아 있는 자신을 일으켜 세워달라는 듯이. 그러나 길을 잃은 군인은 그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 왠지 모르지만 그 손을 잡게 되면 자신은 이곳에서 영원히 못 빠져나갈 것 같은 생존의 외침이 자신의 머릿속에서 울려대서였다. 그리고 무엇보도다 저 앉아서 손을 내밀고 있는 군인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겨우 보이는 것은 저 검은 얼굴 밑에 하얗게 빗나고 있는 날카로운 이빨 뿐! 그는 걸음을 재촉했다. 얼마나 걸었을까 그는 또 방금 봤던 고목나무를 마주친다. 역시 그 밑에 얼굴이 보이지 않고 날카로운 이빨만 보이는 한 군인이 자신의 손을 내밀고 있을 뿐이었다.
작품 정보
〈정의 계약자 퇴마사〉는 손이풍 작가의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 소설마당이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2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