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작품은 15세 이용가 개정판입니다. “선화한테 그랬다며. 외로워서 밤에 잠이 안 온다고. 그래서 이번 생일엔 아무나 붙잡고 자려고 했다며. 진작 말하지 그랬어. 내가 안 외롭게 해줬을 텐데.” 데이트한 남자를 집으로 데려가려다가 베스트 프렌드 차우재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그렇다고 차우재와 밤을 보낼 생각은 아니었는데……. “도대체 서이진 네가 왜 외로운데? 갑자기 내가 외로워지려고 하네.” “나 술 깼어. 너 비켜.” 우재가 고개를 삐딱하게 꺾으며 그녀를 다시 눕혔다. “네 옆에 내가 있는데 왜 외롭냐고. 내가 널 외롭게 했어?” “뭐?” “평생 빌었던 소원이야. 이젠 이루어질 때도 됐잖아.” 다시 입을 맞추던 우재가 이진의 몸을 으스러질 듯 끌어안았다. “호감인지 뭔지 그 어설픈 감정으로 알지도 못하는 남자랑 잘 생각하면서. 우정으로는 안 돼?” 하룻밤의 실수로 친구의 아이를 가졌다. 아이 때문에 영영 헤어져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아이 때문에 영원히 너와 이별할 일은 없겠구나. 친구든 연인이든 부부든 아이 부모든 뭐가 되었든. 우리, 한번 제대로 해보자. 《친구의 아이를 가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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