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를 치료할 길은 극음지체를 취하는 길뿐이리라. 천마의 화기를 잠재우기 위해 팔려 가게 된 호연. 극음지체가 아님에도 눈처럼 새하얀 머리카락을 지닌 호연은 북해빙궁에서 마교의 십만대산으로 향한다. 그러던 중 의문의 세력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만년설이라더니 봉두난발이 따로 없군.” 무경이라는 사내에게 목숨이 구해진다. 놀라운 무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한량처럼 살아가는 무경은 알면 알수록 수상한 상대이다. 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교에 도착한 호연은 천마를 만나지 못하고 무경과 함께 지내게 된다. “그래서 빙궁으로 돌아갈 건가?” “나 팔려 온 거라 못 돌아가.” 호연은 마교에서 도망치겠다는 목표를 세우지만 정작 제가 누구를 곁에 두고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리고 무경은 호연이 자신의 화기를 잠재울 유일한 존재임을 알아채게 되는데. “이거 봐라. 북해에서 재미있는 게 왔네.” 지루한 무경의 인생에서 호연은 불가사의다. “여태 난 너 같은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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