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사랑할 자신이 없는 채린에게 다가온 남자, 유준. 완벽한 외모에 날카로운 눈빛은 사람을 압도했다. “이제 누가 날 만나 주겠어요?” “글쎄. 나 같은 놈?” 뜨겁고 단단한 그의 몸이 채린에 닿았다. 놀라 고개를 들자, 그의 입술이 살짝 곡선을 그렸다. “다른 생각 그만하고 힘 풀어, 이채린.” 흥분으로 흐트러진 채린을 유준이 내려다 보았다. “그냥 하룻밤일 뿐이니까.” *해당 도서는 2018년 출간된 <젖어드는 건, 처음>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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