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국 제일의 장군가의 여식으로 귀하게 나고 자랐지만, 역적죄로 가문이 멸문당하고 홀로 남은 순진. 궁녀가 된 첫날부터 냉혹한 황궁의 현실을 몸소 깨닫고, 이 구중궁궐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가문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결심한다. 휘몰아치는 권력 다툼의 풍파속에서도 스스로 긍지를 지켜 나가는 순진의 당당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순진을 잊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약혼자 고문헌. 황위 다툼에서 벗어 나고자 하는 칠황자 우문순. 그리고 화국의 유일무이한 태자 우문홍. 순진이 황실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는 만큼, 그녀를 둘러싼 시기와 질투 또한 눈덩이처럼 불어나 매일 같이 그녀를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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