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약을 지어다오.” 황궁 약제사인 제나에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대공비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던진다. 황궁암투에 휘말려 허무하게 죽는 건 싫었던 제나에게 손을 내민 것은 황자 페르스. “대공비가 노리는 목표가 누구인지 알아내도록 도와줘.” 그리하여 형성된 기묘한 동맹. 그런데 왜 이제 그만 떠나도 되겠지라고 생각할 때마다 일이 계속 꼬이는 걸까. 게다가 바람둥이라고 소문난 이 황자님은 대체 왜 자꾸 사람을 흔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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