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아버지. 지체높고 아름다운 약혼자. 난나는 그 모든 것을 가진 테아를 질투했고, 부러워했다. 하지만 결코 그것들을 훔치고나 소유하고자 함은 아니었다. 애초에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그러나 테아가 불의의 사고로 '잠'에 든 뒤. 난나는 테아의 뒤를 이어 황제의 계후가 되었다. 황손을 낳기 위한 도구로. 그렇게 세 아이를 낳은 뒤 얼마 후 기적처럼 테아가 깨어나고.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 "네 진심을 말해. 너는 나를 원하잖아. 내 애를 배기를 원하지." 빠져나가려 할 수록 더욱더 저를 옭아매는 황제 오레스터. "나와 결혼하겠나? 나는 오레스터와 달리 너를 아내로 삼을 거다." 저를 시침녀로 두고 탐했던 테아의 아버지, 에버하르트 공작 세르미온 난나는 원하지 않았다. 진심이었다. 그저 저만을 바라보는 다정한 남자와 새로운 시작을, 온전한 가족을 꾸리고 싶을 뿐이었다. 그러나 두 남자는 그녀의 인생을 다시 한번 끌어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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