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 이용가와 19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제국, 아리스테아. 현명하고 자애로운 황제는 슬하에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두었다. 겉보기에 황제는 모든 걸 가진 듯했다. 하지만 그에겐 딱 하나, 크나큰 문제가 있었는데……. “……또냐! 필리아토스, 또 너냔 말이다!” “저가 먼저 제가 좋다는데 그러면 어찌합니까? 저 나름 우호적인 수교를 위해서 유혹에 넘어가 준 것뿐입니다.” “뭐야?! 베니타스 왕자에겐 약혼녀도 있단 말이다!” “알 게 뭐예요? 제가 꼬신 것도 아니고.” 막내아들이 아주 망나니라는 점이었다. 그것도 아주 개망나니! 그러던 어느 날. “내가 내 얼굴이 잘나서 맘대로 살겠다는데 어떤 신이 노한단 말이냐? 아, 미의 여신쯤이라면 분노할 만하구나. 내가 여신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곧잘 듣곤 하니까. 아하하하!” 황자라고는 해도 한낱 인간이 여신을 모독했기 때문일까? “사랑과 미의 여신인 나, 베누아가 직접 벌을 내릴지니. 이제부터 너에게 오메가를 부여한다. 끝내 채워지지 않는 감각에 고통받을지어다!” 필리아토스는 여신의 진노를 사, ‘오메가’를 부여받고 마는데! 하지만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필리아토스 님을…… 북부의 끝, 잊힌 대지에 있는 대공성에 괴수의 신부로 바치라 하셨다고 합니다…….” “……뭐?!” 말이 괴물의 신부지, 가서 괴물의 밥이 되라는 거잖아! “……필리아토스.” “내 이름은 어떻게 알았대?” “내 신부가 될 사람이니 당연히 알아야지.” “……뭐?” “너, 내 신부라고.” “이게 감히 어른을 놀려? 뭐? 내가 네 신부? 요 쪼그만 게!” “……아야!” 그렇게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향한 북부 대공성. 그곳에서 필리아토스를 맞은 건…… 괴물이 아닌, 어린아이였다. “넌 날 사랑해야만 해. 그래야만 그 저주를 풀 수 있으니까.” 과연, 필리아토스는 그가 알지 못하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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