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알레그라우드의 손을 막기 위해 딜티아의 손이 올라갔지만 거칠고 울퉁불퉁한 손가락이 속바지 안에 들어가 젖은 소리를 울리자 한순간 온몸에 피가 끓듯이 수치심이 번졌다. “싫어…….” 알레그라우드의 손가락이 여성의 성기를 오르내릴 때마다 마치 샘물처럼 음란한 소리가 크게 울리며 딜티아의 귀를 범했다. “그만둬……주세요…… 으읏…….” 부드럽게 여성의 은밀한 곳을 매만지던 손가락은 점점 대담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음란한 물소리는 확실히 딜티아의 몸에서 나온 꿀이 내뱉는 소리로, 그 소리가 커짐과 동시에 성적인 감정의 문이 열렸다. 머릿속이 복잡해서 만져지고 싶은지, 더 앞의 무언가를 원하는지도 잘 모르게 되었다. “……티아.” 귓가에 알레그라우드의 낮은 목소리가 한숨과 함께 전해지자 아랫배 안쪽이 두근거리며 반응하고 몸이 덩달아 움직였다. “싫어?” 알레그라우드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 음색은 뜨겁고 색기가 있었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 딜티아의 심장이 두근거렸다. ‘알레그라우드 님은 저를 원하시는 건가요…….’ 그 사실을 자각하자 부끄러웠지만, 그의 마음에 응하고 싶어 가슴이 애절함으로 가득 찼다. “아뇨… 싫지, 않아요…….”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와중에 간신히 그렇게 전하자 가슴에 있던 손이 더 강하게 알레그라우드 쪽으로 끌어당겨졌다. 그때 딜티아의 엉덩이 아래쪽에 딱딱하고 뜨거운 무언가가 닿았다. “……!” 순식간에 이해한 딜티아가 아무 생각 없이 숨을 들이마시자, 알레그라우드가 목으로 큭큭 웃었다. “가급적 지양하도록 노력하지.” “가급적, 이라니…….”
작품 정보
〈후작님과 노려진 심창의 영애〉는 미즈키 쿄우야·니와 니와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메르헨노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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