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습니까?" 기억나지 않는 하룻밤, 남자는 기억하고 싶지만, 여자는 하룻밤 실수라고 잊으라 한다.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취한 상황에서 제게 그랬던 거라면 하룻밤 실수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수든 뭐든 그날을 기억하고 싶은 그는 다시 한번 위험한 도발을 하고, “우리 다시 자러 갑시다.” “…….” “난 기억이 없는데, 윤서이 씨는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괜히 억울해서요.” 직장 상사의 저돌적인 직진에 숱한 다짐들이 한순간에 무너진다. “썸을 타든 사귀든 부사장님과 전, 뭔가 맞지 않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두렵지만, 아주 잠깐은 가지고 싶은 남자, “환경이 다르잖아요. 집안도, 현재의 위치도. 부사장님은 부자지만 전…, 평범한 서민입니다. 매일 돈 걱정을 하고 또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그럼 날 이용해요. 돈 걱정, 미래 걱정 같은 건 할 일이 없게 만들어 줄게요.” 헤어져 상처받더라도 잠시만 그의 품에 안기고 싶어 허락하고 말았다. “그렇게 고민인 거면……, 우리 사귀죠.” 직장 상사와의 위험하고 또 위험한 사내 비밀 연애를….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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