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등장하는 기관, 직업, 지역, 사건 및 인물은 모두 허구에 기반한 창작물입니다. 감상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요 톱 백 최다 1위, 14주 연속 최장 기간 1위, 가장 닮고 싶은 여성 1위, 가장 섹시한 여자 가수 1위. 온갖 타이틀을 다 쟁취하며 잘나가는 댄스 가수로 이름을 날리던 ‘금미’. 어느 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청진여자교도소의 수감번호 89-7059 죄수, ‘함여희’의 몸에 빙의했다. ‘원래의 내 몸으로 돌아가야 해!’ 하지만 돈도 빽도 힘도 없는 ‘함여희’는 미친년 취급을 당할 뿐이고, 돌파구를 찾아 보려는 그녀의 앞에 기 주임이라는 행운이 나타나는데… “나 기 주임님 거 보고 싶은데.” “…….” “내가 기 주임님 좋아하면 안 될까요?”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마음껏 해 보십시오.”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목석같던 남자가 반응하기 시작했으니까. “적당히 먹고 이용하다 버려줄게요, 잘.” 그러나― “임신하면 책임지면 되는 거 아닙니까?” 남자는 되려 그녀를 향한 집착을 드러내는데… “내 앞에서만 보일 거라면서 아무 데서나 잘도 까네.” 호신봉의 길고 둥근 끝이 내 다리 사이로 향했다. “그렇게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면.” “…흐읏.” 단단하게 여문 호신봉 끝이 잔뜩 예민해진 곳을 툭툭 누르더니 이내 지긋하게 비벼왔다. “그럼 나는, 어떡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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