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드디어 때가 왔다. [체면]과 [명예] 때문에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에게 안겨줄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바로 가장 부도덕한 패륜을 저질러 그의 얼굴에 똥칠을 하는 것. 다른 배를 타고 났지만 한 아비를 둔 이복 남매의 근친이라니. 이보다 더한 패륜은 없다. 승전 연회로 모든 사람들이 취한 밤, 연수는 연혁의 처소로 기어들어 가 드디어 그와 음란한 밤을 보내는 데 성공하지만, “미안하지만, 그대가 누군지 물어봐도 될까?” 아침에 눈을 뜨니 전혀 모르는 사내가 있었다. ‘그러면 내가 어제 다른 사내의 옷을 벗긴 걸까?’ 아뿔사. 이 일을 어찌할꼬. 실수로 연혁이 아닌 다른 사내와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다. “어떻게 된 상황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가 실수한 거라면 책임을 져야겠지.” “그런 것이 아니라….”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 사내는 잘못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방 밖에는 많은 이들이 모여있었다. 그들에게 외간 남자와 밤을 보냈다는 것을 들키고 말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따로 있었다. “전하께옵서 왜 이곳에….” ‘전하? 전하라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대체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단 말인가. 패륜을 저지르려고 했는데, 패륜을 저지르기 싫다는 사내를 만나고 말았다. 집요하고, 거칠고, 그러면서도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 사내를. 난리가 났다.
작품 정보
〈패륜시절〉은 마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텐북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10월 15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2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3,47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