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키워드 : 시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첫사랑, 신분차이, 다공일수, 서브공있음, 연하공, 집착공, 짝사랑공, 맑눈광공, 햇살공, 병약공, 순정공, 후회공, 복흑/계략공, 존댓말공, 상처공, 미인공, 능글공, 냉혈공, 미남수, 다정수, 능력수, 헌신수, 떡대수, 임신수, 굴림수, 인외존재, 복수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태양을 숭상하는 양陽의 나라 솔미르. 북방 야만족들의 끊임없는 침략을 막아 내는 장군 미르진은 구국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한편 무성한 소문에 휩싸이곤 했다. 불구대천의 원수 야만족들의 인상을 빼다 박은 외모에 밤마다 황제의 침소로 향해 드는 은밀한 시중까지. 한편 그런 미르진을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솔미르의 후계자 아슬란은 우연히 이복형인 황제와 미르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좌절한다. 실의에 빠진 그는 수상한 목소리의 꾐에 빠져 ‘계약’을 체결하고 수명을 빼앗긴 채 청년의 몸으로 성장한다. 게다가 목소리의 주인인 북부 대공으로부터 계약을 빌미로 미르진과 후사를 볼 때까지 정사를 가지라는 요구를 받게 되는데……. “미르진. 내 아이를 가져 줄 수 있어?” “……받들겠습니다.” ▶잠깐 맛보기 “형님과는, 무슨 사이지?” “……예?”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에 미르진은 저도 모르게 한심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가뜩이나 하얀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등줄기로 싸하게 서늘한 감각이 스쳤다. 무수한 적을 단칼에 베어도 눈빛 하나 바뀌지 않는 남자라 믿기지 않을 만큼 동요하는 미르진을 내려다보며, 아슬란이 몰아세웠다. “대체 무슨 관계야? 밤마다 형님의 침소에서 뭘 하는 건데?” 미르진은 대답하지 못했다. 머리가 고장 나 버린 것처럼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흔한 변명 한마디조차 찾지 못하고 굳어 버린 미르진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던 아슬란이 손을 뻗었다. 미르진의 턱을 잡아 올리며, 천천히 허리를 숙였다. 그것은 옥좌의 방에 들이닥친 순간 아슬란이 보았던 장면의 재현이었다. 흔들리는 미르진의 검은 눈을 똑바로 마주하며, 낮게 내리깔린 아슬란의 음성이 속삭였다. “형님께서 오늘 밤 침소에 들라고 하셨지.” “…….” “내가 가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끝이 흐려진 안타까운 물음. 이 정도까지 몰아세웠음에도 자신감이 없는 아슬란의 처연한 모습을 바라보는 미르진의 가슴이 욱신거렸다.
작품 정보
〈창월의 미르진〉은 재클린 다이아몬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이클립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90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