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녀의 입에서 쾌락과는 먼 신음이 튀어나왔다. 황제는 그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매끄럽게 들락날락하지 못하니 그게 마음에 안 들 뿐이었다. “빡빡하군.” “읏! 아… 아, 흐읏…….” “더 들어.” 자세가 불편한 듯 황제가 미간을 찌푸리며 그녀를 재촉했다. 명령을 들은 세실리아는 본능적으로 발을 더욱 곧추세웠다. 그럼에도 남자의 다리 길이에는 한참이 부족했다. 강렬한 감각에 그녀는 하얀 눈물을 떨어트렸다. 허벅지 사이에서도 비슷한 액체가 흩날리고 있었다. 타고 흐르던 액이 무릎까지 닿아 바닥을 물들일 때쯤이었다. 황제가 그녀의 머리칼을 잡아당겼고, 고개가 들린 세실리아와 ‘그’의 시선이 마주쳤다. * * * “내 하얀 눈물은 아파서 흘리는 게 아니야.” “그럼?” “그… 기분이 좋을 때 나와.” “뭐?” 래피는 세실리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다 사실을 깨닫고는 어마 무시한 질투에 시달렸다. 기분이 좋을 때 나온다니, 황제와 몸을 섞을 때마다 하얀 보석을 떨어뜨리던 그녀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작품 정보
〈짐승과 치욕〉은 정신이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퍼민트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1,04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