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키워드 현대물 권선징악 운명적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순정남 #능력녀 #상처녀 #순정녀 #잔잔물 #성장물 실없는 농담과 진심 없는 칭찬, 그리고 서로의 빈틈을 찾기 바쁜 시선. 서진은 그 모든 것이 불편하고, 어색하고, 거북했다. 그래서 적당히 반응하고, 적절히 무시하며 시간이 흘러가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슈 메이커인 동창과 함께 온 한 남자와 눈을 마주쳤다. 번뜩이는 안광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그시 쳐다보는 그 눈빛이 집요하기 짝이 없다. 차갑다고 느껴졌던 얼굴에 미소가 걸렸다. 맑고 깨끗한 웃음이 도리어 위험해 보였다. 얼마나 마주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짧은 찰나 같기도, 기나긴 영겁 같기도 했다. 마치 도깨비에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정신을 빼앗겼다. 서진은 다리에 힘이 풀리는 걸 느꼈다. 넘어지는 건 창피하지 않지만 술에 취해 꼴사납게 넘어졌다는 수군거림은 사양하고 싶었다. 차라리 쓰러지는 척하는 게 나으려나. 부질없는 생각과 함께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려는 순간, 허리에 단단한 팔이 휘감겼다. 두터운 소재의 겨울옷을 사이에 두고 있음에도 맞닿은 부분이 지나치게 신경 쓰였다. “천천히 일어나요. 다치겠어.” 머리 바로 위에서 들리는 짙은 저음에 등골이 오싹했다. 슬며시 눈을 뜨자 종전의 집요하고 맹렬하던 눈동자가 코앞에서 서진을 반겼다. 그대로 굳어 버린 서진과 달리 남자는 여유롭게 입술 끝을 위로 늘여 올렸다.
작품 정보
〈지독하게 끌리다〉는 견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이야기들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2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