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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으으으으!” 현중은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다가 은수의 빨간 하이힐이 남성을 문지르는 순간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은수가 기겁을 하며 외마디 비명을 지른 것은 그때였다. 현중이 자신의 남성과 은수의 얼굴을 번갈아 보았을 때는 폭발을 끝낸 남성이 긴 침을 줄줄 흘리며 끄덕대고 있었고, 은수는 미간을 찡그린 채 이마를 손등으로 문지르고 있었다. 현중의 분출물이 이은수가 방심하는 사이 그녀의 얼굴로 튄 것이다. “개자식!” 이은수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손바닥으로 현중의 얼굴을 후려쳤다. 쫘악!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힘이 들어간 이은수의 손맛은 매서웠다. 치주까지 통증이 전해졌다. “너 같은 놈은…….” 처음에는 모호했고, 대상이 없는 성욕이었다. 그런데 얼굴에 묻은, 자신이 분출한 액을 닦는 이은수의 표정을 보는 순간 현중은 기묘한 성욕을 경험했다. 이은수의 상기된 얼굴은 미묘하리만치 외설적이었다. 그녀의 얼굴에서 당혹감과 일말의 수치심, 그리고 자신의 행동을 누군가가 엿보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보이자 현중은 하체가 다시 뿌듯해졌다. 총알을 모두 쏘아버린 성기에서, 혹은 어느 다른 신체부위에서 일어나는 감정은 아니었다. 그것은 분명히 그 안의 또 다른 그가 원하는 욕망이었다. 천사에게도 있는 그 악마의 욕망. 인간을 심판할 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과연 그럴까? 어느 날 느닷없이 당신이 강간범으로 몰려 세상으로부터 격리되고 전자발찌를 차게 된다면?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음모라면……?

작품 정보

〈전자발찌〉는 준지 작가의 미스터리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APBOOKS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1 늘어 누적 1,3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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