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여자는 대답 없이 창가를 빙 돌아 책장의 책을 낱낱이 살피고 있다. 진열된 책이 그를 파악하는 데 엄청난 영향이라도 주는 것처럼. 지훈은 기다려 줄 생각으로 소파에 앉았다.“악몽을 꿔요. 아니, 정확히 환영을 봐요. 한 달 정도 됐어요. 그냥, 미쳐 가나 보다 생각했는데……. 어제 이런 게 왔어요.”여자는 주섬주섬 가방을 뒤져 종이 한 장을 꺼냈다.종이에는 ‘살려 줘.’라고 쓰여 있었다.“이게 무슨…?”“증거요.”“이 쪽지가 증거라고 생각하는군요. 환영이 그냥 생긴 것이 아니라는 증거.”이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예. 그러니 이 쪽지를 누가 왜 보냈는지 알아봐 주세요.내가 미쳐 가는 원인이 그곳에 있는 것 같거든요.”지훈은 쪽지를 접었다. 희미한 웃음과 함께 쪽지를 내미는 찰나, 이수가 그의 손목을 잡았다. 거절을 준비하는 손길을 읽은 것이다.“도와주세요, 제발.”지훈은 이수를 바라봤다. 떨리는 눈동자만큼이나 흔들리는 맥박이 그녀의 손끝을 통해 그에게로 전해졌다.* * *귀금속 브랜드, ‘골드림’을 경영하는 강이수. 그녀는 어느 날부터 소름 끼치는 경험을 하게 되고 자신이 미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탐정인 지훈에게 도움을 청하는데…….《자꾸 맴돌아》
작품 정보
〈자꾸 맴돌아〉는 박선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그래출판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491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