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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이름을 말해야지, 악마야. 이제부터 내가 너의 주인이니.” “주인, 이라고?” “그래, 주인. 내가, 너의.” “그것참 재밌는 단어군요. 감히 내 주인을 하시겠다.” “사로잡혔으니 기어야지, 어디서 감히라는 말을 논하지?” 울긋불긋한 상처가 난 갈빛의 피부가 가학심을 자극한다. 일부러 발가락으로 상처를 짓누르자 끄윽, 아파하는 소리가 아주 아찔하다. 나탈리아는 피 묻는 발로 물감을 칠하듯 단단하게 영근 악마의 가슴팍에 원을 그렸다. 그에 싸움에서 졌으면서도 굴욕은커녕 붉은 눈 가득 욕정을 담으며, 악마 아드라엘은 피가 나는 그녀의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뻗었다. “당신의 개가 되겠습니다, 나의 주인님. 그러니 당신은 이제부터…… 이 굶주린 짐승을 만족시켜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고약한 악마는 당신의 달콤한 살을 물어뜯고 짓씹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는 입을 느릿하게 벌리고는 혀를 빼내더니 내밀한 살점을, 그녀의 붉은 피를 빨아들이며 으르렁거렸다. “당신의 개가 되는 것은 나 하나로 하십시오. 다른 새끼는 안 됩니다.”

작품 정보

〈이나센의 악마〉는 꽃니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카라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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