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 작품을 15세로 재 편집한 도서입니다. “팀장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모두 퇴근한 늦은 시각 ㈜ 서운 TF팀 막내 서영은 재민을 잡는다. “제가 못들은 걸로 하겠다고 했을 텐데요.” 재민은 푸른 빛깔이 도는 셔츠에 타이를 느슨하게 풀며, 서영이 운을 띄우기도 전에 거절부터 한다. “저는 연애 아니면 사표입니다.” 단호한 그녀의 말에 재민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어내며 얼굴을 가까이 했다. 비틀린 웃음을 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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