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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직진공 순정공 문란수였수 연상수 재회물 현대물 #잔잔물 평범하게 남들처럼 일했고, 평범하게 연애도 했다. 하나 마음이 망가져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서서히 사람들과의 교류를 끊어내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년.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죽은 것처럼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희운의 삶에, 여전히 바다 내음을 풍기는 남자가 들어왔다. ‘왜 나는 안 되는 건데요? 나도 형이 원하는 거 뭐든 해줄 수 있어요.’ 4년 전, 자신을 좋아한다는 고백을 마지막으로 홀연히 사라진 남자는 희운이 무시하고 밀어내도 조용하게 자신의 일상 속으로 스며든다. *** 4년 동안 희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수렁에서 건져 올려주고 싶었던 찬영은 제 나름대로 마음을 표현하고 그로 인해 희운의 방어기제가 제대로 터지게 된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그의 어디까지 침범한 줄도 모르고. “반항심? 그랬던 적도 있죠. 형 말대로 좋다고 졸졸 쫓아다닌 사람한테 실컷 따먹히고 이유도 모른 채 버려졌는데 어떤 등신 같은 새끼가 오기 안 생겨.” “….” “남의 마음 재단할 시간에 차라리 솔직하게 굴지 그래요. 연애하기 싫은 게 아니라, 무작정 사람 받아들였다가 상처받는 게 싫다고.” 어영부영 시간에 쫓기는 세월을 살다 보니 어느덧 스물아홉이었다.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부질없이 흘려보냈다.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시간을 방관하고 지나온 과거에 붙들려 사는 희운은 미성숙한 사람이었다. “지금도 봐. 겁먹었잖아요. 무시하고 피했는데도 내가 파고드니까 무서워 죽겠잖아.” “웃기지 마.” “나 형 바라본 세월만 5년이에요. 어릴 땐 몰랐다고 쳐도 지금은 다 보여요.” 이제 오기는 누가 부리는 걸까. 잠깐이지만 영화관에서 깊숙이 숨겨놓은 마음을 들여다본 희운이 선택한 회피 방법은 섹스였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무작정 몸을 맞댄 뒤 그에게 말하려고 했었다. 이거 봐. 결국 너도 내 몸이 좋았던 거잖아. 그렇지?

작품 정보

〈어둠에 담길 제〉는 다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클린로즈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76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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