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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데릭 오네르. 좋은 혈통과 뛰어난 비즈니스 능력으로 미국 재계를 주무르는 피의 사업가. 철두철미하게 진행되던 그의 인생에 어느 날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내일, 내 방으로 와라. 밤 9시에.” 레나. 단지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그녀로 인해! “난 매춘부가 아니에요! 날 어떻게 하려 한다면……!” “잡아먹지 않는다. 긴장하지 마. 이 집을 떠날 생각도…….” 후원자라는 가면 아래 숨죽인 야수의 은밀한 사랑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왜 손을 잡는 거예요……?” “교제를 청하는 거야. 그리고 난 준비 중이고.” 데릭이 차분히 대답했다. “이게 당신이 여자들에게 교제를 청하는 방식이에요?” 그가 훗 하고 실소를 터트리며 고개를 저었다. 문득 놀란 레나의 얼굴이 보였다. “왜 그렇게 보는 거지?” “웃는 얼굴…… 처음 봐서요.” “그래?” 그가 그녀가 아까 물었던 것에 대답을 하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네가 처음이야.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은.” 그가 신중하게 말했다. “그리고 네게 내 집에 머물면서, 날 만나 주는 것. 그걸 요청하고 싶어. 난 앞으로도 계속 네 허락을 구할 테지만 네 마음을 알고 싶어. 지금.” 레나는 문득 맞잡은 두 사람의 손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볼이 살짝 붉어졌다. “난…… 좋아요. 당신과 당신의 방식이 낯설지만…… 지금까지는…….” 그가 아까보다는 조금 더 입꼬리를 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고맙군…….” 데릭이 천천히 마주 잡은 손을 들어 자신의 앞으로 끌어당기더니 그녀의 손등에 조심스럽게 입술을 댔다. “레나……. 레나…….” 레나의 얼굴이 붉어졌다. 반짝이는 눈동자에 더 많은 감정이 실리는 듯 동공이 부풀었다. 데릭은 눈을 감은 채로 그녀의 손등과 가녀린 손가락, 관절 하나하나에 조심스럽게 입술을 누르며 그녀의 이름을 중얼거렸다. 다른 손을 마저 들어 두 손으로 그녀의 손을 부여잡고는 눈을 들어 그녀를 마주 보았다. 데릭은 그녀의 눈을 보며 많은 생각들을 짚어 냈다. “왜 더 많은 것을 하지 않는지 묻고 있구나.” 레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시간을 줬으면 좋겠어. 너를 알아 가는 동안. 나란 사람을 감당하기 쉽지 않을 거야. 너 역시 날 관찰하고 알아보았으면 해. 이 시간 동안에 난 최대한 너의 마음을 잡아 놓고 싶어. 나에 대해서 알아내고 난 후에 도망쳐도 잡진 않을 테니.” “도망……? 내가요?” “그래.” 그가 다시 두 손으로 그녀의 손을 부여잡고 자신의 입술에 댔다. 그의 두 손이 그녀의 손을 보듬고 어루만졌다. 레나의 떨리는 숨소리가 들려 왔다. 그녀 역시 그와 같은 숨결을 흘리고 있었다……. 그의 심장이 힘을 얻어 조금 더 단단해지고 침착해졌다. 조금씩 자신감과 여유가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래. 나를 좋아해 줘. 날 받아 줘. 내게 매혹되었으면 해…….

작품 정보

〈야수의 사랑〉은 예페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우신출판사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2,59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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