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거기, 아, 더, 더 움직여줘요!” 수풀 속에 숨은 레아가 소리 없이 침을 삼켰다. 은밀한 곳에서 적나라하게 관계를 맺는 남녀의 소리가 귓가를 자극했다. 이번 원고 수입은 꽤 짭짤하겠구나. 백작 저의 하녀이자, 염문지 작가인 레아. 귀족들의 뒷이야기를 써내는 염문지는 원고료가 쏠쏠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염치없이 여기서.” 뒤로부터 커다란 손이 뻗어와 레아의 입을 막았다. “차라리 번듯한 곳에서 섹스하는 게 낫지. 관음하는 변태가 더 골치 아프단 말이야.” 정보를 수집하다 변태로 오해받았다. 기골이 장대하지만, 옷차림이 허름한 걸 보면 정원사인 듯했다. “그러는 당신은 누구세요?” “레이먼드.” 옷차림이 허름한 걸 보면 귀족은 아닌데, 어쩐지 아주 낯익고 익숙한 이름. 레이먼드? 그 레이먼드라고? 맥카르트 노공작의 맏아들, 로드 레이먼드 맥카르트. 염문지에 이름이 스치기만 해도 판매량이 어마어마하게 뛰는 그 사람. “윗분이나… 누구한테 말 안 할 거죠? 무얼 바라요?” “아무것도. 그냥 관음하길 좋아하는 변태인 줄 알았는데 재밌다 싶어서. 내가 소재도 제공해 줄게.” “수상쩍게 왜 그래요?” “쓰는 건 네 마음이야. 난 순수하게 소재를 던져 줄 뿐이고.” 그렇게 잘생긴 정원사 레이먼드와 염문지 르포 작가 레아의 은밀한 거래가 시작되는데….
작품 정보
〈야설 쓰는 하녀〉는 티에스티엘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텐북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1월 23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8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5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