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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너무나도 보잘것없는 커리어를 가진 오메가 녹텐 멜로르. 의욕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는 생애 마지막이 될 알파와의 매칭 면접에서 믿을 수 없는 합격 통보를 받는다. 게다가 빌리스 비센티라니. 비록 4주짜리 관계에 불과하지만, 몬스터 헌터로 이름이 드높은 그의 오메가가 되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에 녹텐은 조심스럽게 희망을 가져 본다. 그러나 그와 달리 빌리스의 태도는 싸늘하기만 할 뿐이다. 자포자기한 녹텐은 여느 때처럼 소극적이고 방어적으로 구는데, 오히려 그 모습이 빌리스를 자극하고 만다. * “내가 너한테 바라는 건 하나야. 주제 파악.” 빌리스는 친절하게 손가락을 하나 꼽으며 말했다. 이 보잘것없는 오메가가 자기 주제를 알고, 분에 넘치는 짓은 하지 않는 것. 그 외에 다른 건 바라지도 않았다. “알겠습니다.” 빌리스의 기세에 눌린 듯, 가만히 듣기만 하던 녹텐이 입을 열었다. “뭐?” 말하는 법을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용케 대답을 하다니. 의외라 여긴 빌리스가 한쪽 눈썹을 들어 올렸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주제 파악. 쥐 죽은 듯 지내기. 둘 다 녹텐이 자신 있는 분야였다. 순간, 빌리스의 눈동자에 이채가 스쳤다. 떨고 있는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목소리가 차분했다. ‘나이를 헛먹은 건 아닌가 보지?’ 침을 흘리는 줄도 모르고 자신의 몸을 보던 오메가들에 비하면 녹텐의 태도는 그야말로 쿨했다. 그러나 녹텐의 깔끔한 태도는 빌리스의 기대감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얌전한 고양이 흉내를 내며 부뚜막에 오르려는 오메가. 흔하진 않으나 특이한 타입도 아니었다. “좋아. 그 말 기억해.”

작품 정보

〈알파 시터(Alpha Sitter)〉은 삼윤정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욘드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3,18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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