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사양하지 않아도 된다.” “육욕에 빠져 있을 때가 아니라고.” 스스로도 영문을 알 수가 없었지만, 슌스케의 귀에 천사장의 맑은 목소리가 들렸다. 「육욕에 빠져서는 안 된다.」 천사장은 슌스케와 아스타로트가 계약이라는 이름의 혼인을 맺었다는 걸 알면서도, 두 사람의 성행위를 단단히 금했다. 그는 슌스케가 아스타로트를 향해 품은 애정도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천사장은 너무나도 고결해서 근본적으로 인간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악마가 인간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단언한 건 아스타로트뿐만이 아니었다. 벨리알과 아스모데우스 같은 다른 7대 악마들도 입을 모아 그렇게 말했다. “그대여, 어떻게 된 거냐?” 그대는 내게 안기는 걸 좋아하지 않았느냐. 아스타로트는 아름다운 눈으로 슌스케를 나무랐다. “꼬마타가 있으니까 그럴 마음이 안 들어.” 이러는 동안에도 주니어는 밀크를 데리고 각지를 날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벨리알의 저택을 습격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결계를 파괴해서 인간계를 불바다로 만드는 것만큼은 반드시 저지해야만 한다. 슌스케가 절실한 속내를 토로하자, 아스타로트가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꽤나 울적한 모양이로군.” “난 욕구불만에 걸린 게 아니야.” 슌스케는 눈꼬리를 치켜세우고, 아스타로트의 칠흑색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대악마라도 통각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아플 것이다. “귀엽군.” 아스타로트는 시원스레 미소를 짓고는 슌스케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아스타로트?” “내게 모든 걸 맡겨라.” 아스타로트의 요염한 목소리가 슌스케의 오감을 자극했다. “아스타로트, 만지지 마. 이상해질 것 같아.” 다리 사이로 아스타로트의 손길이 느껴지자, 슌스케의 하반신이 격렬하게 떨렸다. 슌스케의 가장 민감한 곳은 조금만 자극이 가해져도 금세 달아올랐다. “흐트러져라.” 아스타로트의 낭랑한 목소리에 호응이라도 하듯이 슌스케의 매끄러운 피부가 열기를 띄기 시작했다. 몸의 가장 깊숙한 곳에선 괴로울 정도의 쾌감이 흘렀다. “지금은 안 돼……. 그런 데 만지지 마…….” 아스타로트는 우아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그의 긴 손가락은 음란하기 그지없었다. 슌스케의 몸은 금세 달아올랐고, 그의 분신 또한 눈 깜짝할 사이에 절정으로 치달았다. “여길 좋아하잖느냐?” 슌스케는 아스타로트의 입술과 손가락에 약했다. 사랑스러운 악마의 숨결에도 전율할 정도였다. 하지만 천사장이 꾸짖었던 것처럼 단순히 육욕에 빠진 것은 아닐 것이다. 슌스케는 자신이 온몸으로 아스타로트를 사랑하고 있는 거라고 실감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정말…… 안 된다고…….” 슌스케의 머릿속은 어린 악마의 모습이 사라지고, 대악마로 가득 차 버렸다. “몸은 솔직한 모양이군.” 슌스케는 아스타로트의 색으로 물들어 버린 자신의 몸이 원망스러웠지만, 더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아스타로트!” “귀여워해 주마.” ***** 아름다운 대악마 아스타로트의 아이를 낳은 슌스케. 터무니없는 마력을 갖고 태어난 꼬마타는 아직 어린 탓에 선악을 구별하지 못하고, 이곳저곳을 파괴한 끝에 천계에서도 마계에서도 원성을 사게 된다. 이에 난처해하던 슌스케는 꼬마타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을 피해, 아스타로트와 함께 마력을 봉인하고 도피 생활을 하게 되는데!! 세 가족이 평온한 나날을 보내는 동안, 한편 마계에선 엄청난 사건이……?!

작품 정보

〈악마와 아기 전쟁〉은 카가미 카가리·키후 카나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엘르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53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