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누구에게도 넘겨줄 생각은 없으니 안심해라.” 내 것이라고 말하듯이 아스타로트는 사랑스럽다는 듯 슌스케의 가슴을 입술로 쓸었다. 애인을 마수의 먹잇감으로 던져준다는 악마로는 보이지 않았다. “응.” 아스타로트의 분신은 슌스케의 하반신을 찌른 채, 어찌할 도리가 없을 정도로 부풀어 있었다. 슌스케는 자신의 욕망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당연히 몸이 밀착되어 있는 아스타로트도 그런 슌스케의 욕망을 눈치챈 듯했다. “그대…….” “별 수 없잖아. 이게 다 누구 탓인데.” 슌스케는 젖은 눈으로 아스타로트를 쏘아봤다. “내 탓인가?” 아스타로트의 하얀 손이 국부로 다가가더니, 슌스케의 분신을 쥐고 주무르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반신이 너무나도 뜨거워서 슌스케는 몸 둘 바를 몰랐다. “먼저 편해지겠나?” 아스타로트의 손에 의해 일방적으로 욕망을 해방시킨다면 그건 그것대로 부끄러울 것 같다고 슌스케는 생각했다. 무엇보다 태연해 보이는 아스타로트가 사랑스러우면서도 얄미웠다.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그의 호흡을 거칠게 만들고 싶었다. “하, 함께…….” 슌스케는 아스타로트의 가슴께 단추 쪽으로 손을 뻗었다. 그는 고대 서양의 왕후들이 입었을 법한 옷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마계라면 또 모를까 현대 인간계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복장이었다. “그댄 귀엽군.” 아스타로트의 아름다운 눈이 자신을 바라보자, 더욱 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슌스케는 그가 마력을 구사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으. 뭐라도 좋으니까 함께…….” “날 원하나?” 아스타로트의 달콤한 한 마디에 슌스케의 가장 안쪽이 욱신거렸다. 그곳은 지금까지도 셀 수 없을 정도로 아스타로트 자신을 받아들였던 곳이다. “응.” “손가락이라면 아프지 않나?” 은밀한 곳을 아스타로트가 손가락으로 훑자, 슌스케는 하반신을 파르르 떨었다. 벌써 슌스케의 눈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그, 그렇게까지 아프진 않으니까.” 슌스케는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았지만, 아스타로트의 몸에 자신의 다리를 휘감았다. 한시라도 빨리 달콤한 자극을 느끼고 싶었다. 아스타로트와 하나가 되고 싶었다. “그대여, 참으로 귀엽구나.” ***** 누구에게도 집착하지 않는 미모의 대악마 아스타로트가 유일하게 집착하고 부인으로 삼은 인간인 슌스케. 안정된 생활을 보내기 시작했을 때, 돌연 슌스케의 몸에 이변이?! 무려 아스타로트가 두 사람의 아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대패닉에 빠진 슌스케였지만 태어난 아기는 마왕을 능가하는 엄청난 마력을 가지고 있어 천계도 마계도 한꺼번에 대혼란 상태로! 엄마가 된 슌스케는 초조해질 뿐인데……?!
작품 정보
〈악마와 아기〉는 카가미 카가리·키후 카나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엘르노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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