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너의 몸 여기저기에 키스해 버리고 싶어.” 그것은 유키도 같은 마음이기에 잘 알았다. 4년분의 생각이 여물어 터지듯이 아무튼 그의 몸을 만지고 키스하고 싶었다.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시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제 어쩔 방도가 없을 정도로 정열이 고조되었다. 분명 후지에다도 그럴 것이다. 그는 체중을 걸쳐와 유키를 소파에 쓰러뜨렸다. 그리고 유키의 몸을 마치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듯이 얼굴 이쪽저쪽에 키스를 했다. 이마나 볼이나 턱, 그리고 귀에도 짧은 키스를 반복했다. 그 키스가 이윽고 목덜미로 이동해, 어깨에서 가슴으로 퍼져 갔다. 느닷없이 젖꼭지에 키스해서 몸을 떨었다. “그런 곳에…….” “하지만 느끼고 있잖아?” 부정할 수 없었다. 확실히 키스를 한 순간, 몸 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를 느꼈다. 남자라도 이런 부분을 애무하면 느낄 거라고는 전혀 알지 못했다. “후지에다 씨……” “노보루야.” 아직 그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다. 유키는 우물거리면서 그의 이름을 작은 목소리로 불렀다. 그러자 그는 기쁜 듯 미소 지으며 고맙다고 하는 것처럼 다시 젖꼭지에 키스해 주었다. 철렁하고 온몸이 흔들렸다. 후지에다는 혀로 그곳을 핥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 다른 한쪽의 젖꼭지도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렸다. 침실에서는 쇼가 자고 있기 때문에 너무 소리를 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도, 정신을 차리고 보면 입에서 달콤한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왠지…… 부끄러워…….” 남자임에도 가슴으로 느끼는 것도 부끄럽지만 그 이상으로 달콤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자신이 부끄러웠다. 자신이 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가 애무를 하자 이런 식으로까지 느끼며 몸부림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던 것이다. “나는 기뻐. 네가 느껴줘서.” “정말? 창피한 녀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후지에다는 웃으면서 가슴 중앙에 키스를 했다. “그러기는커녕 엄청 흥분하고 있어. 네가 느끼고 있는 것을 보는 게 참기 힘들어.” 유키는 그가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여준 것에 가슴이 휘둘리는 듯한 기쁨을 느꼈다. 사실 역시 불안하기는 했다. 그는 여자를 안는 것에 익숙하다. 실제 동성의 나체를 본다면 갑자기 싫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렇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았다. 후지에다는 청바지 위에서 사타구니의 불룩한 곳을 만졌다. “아…… 응…… 하.” 옷 위에서 만진 것만으로도 몸은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었다. “슬슬 이것도 벗겨도 될까?” ***** 보잘것없는 영업사원인 유키는 4년 전의 애인, 후지에다를 잊으려 결심한 그때 우연히 그와 재회하고 만다. 상속자이자 엘리트였던 그는 지금은 카페 사장이 되었고 이혼 경력이 있었다. 결혼했다고 무참히 유키를 버린 그는 미워도 미워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잊을 수 없는 기분도 있었다. 이윽고 유키는 그에게 세 살배기 아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엘르노블 Elle Novel <그와 그들의 은밀한 눈 맞춤> 일본 전자책 시장을 석권 중인 BL(Boy’s Love) 소설 레이블 <세실문고> 한국 독점 출간!
작품 정보
〈아빠라고 불리는 연인〉은 야키야마 코이토·미즈시마 시노부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엘르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69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