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난 아스타로트에게 제물로 바쳐졌어. 아스타로트의 마력을 받은 거지. 악마에 씐 자는 자신의 욕구를 무시할 수 없어.” 줄리어스가 가슴의 열매를 입에 머금은 순간, 히토시의 피부가 달콤하게 욱신거렸다. “……읏.” “좋은 반응이군.” 가슴의 돌기를 혀로 집요하게 굴리자, 히토시는 견딜 수가 없어졌다. 머리는 몽롱해졌고, 하반신이 유달리 뜨거워졌다. “……이 자식이!” 제단에 바쳐졌던 자신의 모습이 줄곧 뇌리에 박혀 있었기 때문에 히토시는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연정을 품은 적도, 육욕의 충동에 휩싸인 적도 없었다. 무의식중에 그런 접촉을 꺼려왔던 것이다. 스물일곱이 될 때까지도 성교는커녕 키스조차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애무에도 몸이 금세 이상해져 버렸다. “그대를 갖겠어.” 줄리어스의 입술은 가슴에서 옆구리를 따라, 배꼽으로 내려왔다. 그의 손은 발칙하게도 히토시의 남성을 향해 뻗었다. 당연히 히토시는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자, 잠깐 기다려.” 자신의 남성을 만지는 손이 새하얀 귀공자의 손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았다. 하지만 꿈도 아니었고, 환각도 아니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손에 넣고 말겠다고 다짐했었어.” 자네 안에 있는 정의의 사무라이를 보았거든. 줄리어스는 혼잣말을 하듯이 중얼거렸다. “……뭐?” “초능력자라는 걸 들키면 이용당할 거야. 내가 지켜 줄 테니 안심해.” 줄리어스의 노련한 손놀림으로 히토시의 분신은 금세 뜨거워졌다. 그러나 절정을 맞게 해 주지는 않았다. 줄리어스의 손은 히토시의 분신에서 치부로 이동했다. “……으.” 줄리어스의 손가락이 두 언덕 틈을 더듬자, 히토시는 완전히 정신이 이상해지고 말았다. 시야가 흐려졌다. “내 파트너가 되면 누구도 손대지 못할 거야.” 줄리어스의 입술은 히토시의 입술을 향해 다가왔고, 긴 손가락은 국부를 부추기듯이 두드렸다. 그러자 히토시의 눈은 젖어 들었고, 볼은 붉게 물들었다.
작품 정보
〈아기 악마는 큐피드?!〉는 카가미 카가리·키후 카나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엘르노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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