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AU: Alternate Universe 또는 Another Universe의 약자로, 본편과는 다른 세계와 설정을 가진 작품입니다. [정원을 돌려받고 싶으면 저랑 사귑시다.] 쪽지에 적혀 있는 단 한 줄의 글귀. 아렌은 쪽지를 좍좍 찢어발기며 맹렬하게 분노했다. “너 이 새끼! 쳐 돌았냐?” 아렌은 신발을 벗을 생각도 하지 않고 체력 단련실로 뛰어 들어갔다. 렘펠크라이의 멱살을 틀어쥐고 당장 정원을 원상 복귀시키라 소리 질렀지만,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묵묵히 듣기만 했다. “제가 그랬다는 증거, 있습니까?” “뭐? 너 말고 삽자루에 사귀자는 그딴 헛소리 써 갈겨 놓을 사람이 또 누가 있어?” “옷 벗기고 같이 뒹구실 거 아니면 이 손 놓으십시오.” 정색하고 대꾸한 렘펠크라이는 멱살 쥔 아렌의 손을 냉랭히 쳐냈다. 그 차가운 반응에 아렌은 자기가 잘못 짚은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사과해야 하나 고민하는 그때, 렘펠크라이가 힐긋 돌아보며 말했다. “말려 죽이고 싶지 않으면 오늘 중에 답변 주십시오.” “너 이 새끼―!” 아닌 척하다니! 아렌은 휙 가 버리려는 렘펠크라이를 붙잡기 위해 손을 뻗었다. 그런데 갑자기 시야가 확 뒤집히며 등허리가 울리는 충격이 느껴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서, 렘펠크라이가 배 위에 올라타 묵직하게 누를 때까지 사태 파악을 하지 못했다. “큭, 당장 비켜!” “……사람 홀려 놓고 이러시는 거 아닙니다, 중대장님.” “홀리긴 뭘 홀려?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었잖아!” 아렌은 뺨을 쓰다듬으며 속삭이는 렘펠크라이의 행동에 소름이 돋았다. 눈이 희번덕거리는 게 꼭 미친놈 같았다. “예쁘다고, 침 발랐으니까 건드리지 말라고 다른 사람 앞에서 선언하실 때는 언제고…….” “야, 인마!” 《신록의 늑대 AU》
작품 정보
〈신록의 늑대 AU〉는 다카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열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66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