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세기의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주연을 맡은 신인 배우 한지유와 스타 배우 이로운, 두 사람은 뮤지컬의 성공을 위해 계약연애를 시작한다. “나랑 쇼맨스 어떻습니까?” “쇼맨스요?” “쇼가 진행되는 동안만 유효한 로맨스.” 망설이던 지유는 뮤지컬 배우로서 꿈을 이루고자 로운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쇼맨스라도 난 진짜처럼 할 거예요.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처럼.” 당당하게 던진 말이 자꾸만 후회된다. 그의 연기가 점점 진심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으니까. * * * 술 기운 때문일까. 아니면 저를 뚫어져라 응시하는 나른한 눈빛 때문일까. 분명 연습실에 냉기가 돌았는데, 지금은 내뱉는 숨결마저 뜨거웠다. “아흣!” 지유는 다리를 로운의 치골에 단단하게 휘감았다. 그러자 엉덩이가 들리면서 그의 기둥이 더욱 깊숙하게 들어왔다. 허리 짓이 빨라질수록 애액에 젖은 마찰음이 점점 커졌다. “아흑, 흐응, 읏! 흐응, 흣….” 지유의 눈꼬리 끝에 눈물이 맺혔다. 단단하고 굵은 기둥이 제 속을 헤집을 때마다 왜인지 모를 눈물이 흘렀다. “지유 씨, 울었어요?” “…누가 무지하게 몰아붙여서.” “어쩌죠? 난 안 끝났는데.” 그제야 지유는 그의 성기가 여전히 제 속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로운의 입술이 정사 직전에 그랬듯 둥근 호를 그리고 있다는 사실도. 연습실의 밤은 깊고, 길었다. 열기 그득한 숨결과 달뜬 신음이 계속되어도 좋을 만큼.
작품 정보
〈쇼맨스〉는 풀문래빗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라돌체비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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